바로 어제 한국의 중고나라급인 Craigslist 라는 웹사이트에서 새 핸드폰을 둘러보다가 갤럭시 S6를 325불(대략 37만원) 애 파는사람이 있길래 냉큼 연락했습니다.
제가 원래쓰던 핸드폰은 갤럭시 S4 였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소리가 안나오고 동영상을 볼때도 무슨 슬로우모션 영상을 보는것처럼 느리게 진행되더라구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글의 주제에 벗어나지않기위해 다른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링크
웹사이트에 올라왔던겁니다.
처음엔 이 외에도 다른 갤럭시 S6, S6 Edge, iPhone 6S 도 보고 문자보내면서 확인하고잇었는데 이분이 가장 먼저 답해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음성녹음으로 핸드폰 설명도해주셧는데 목소리가 여자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신뢰가 같던거같네요. 그후로 바로 사겠다고하고 일끝나자마자 자전거타고 약속장소로 나왔습니다..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거래가 끝난후 처음에 의심했던걸 후회했습니다.
핸드폰 상태 확인후 돈을 넘겼는데 300불까지 딱 세신후 남은 돈은 저한테 돌려주시며 그냥 가지더라면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제 손에 들어온 갤럭시 S6의 모습입니다. 성능으로보나 폼으로보나 이게 더 낫더군요..
충전기는 S4 쓸때 쓰던 충전기 써서 괜찮은데 화면 보호기 같은게 없어서 오늘 일끝나고 살려합니다.
핸드폰 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초기화한다음 구글 계정과 연결시키고 이것저것 앱들을 다운받았습니다. 쓰고있는 런처 이름은 노바 런처입니다.
문제아닌 문제가 조금있다면 baseband 기저 대역 버전이 G920VVRU4BOG9 입니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버전이라 아직 루팅 지원도 안되고있습니다. 제가 이폰말고도 다른 여러 최신,특이한 폰을 써본 경험상으로 장담하는건데 절대로 루팅 지원안될겁니다..
갤럭시 S6 설정화면은 이렇게 항목마다 탭이 있는게아닌 스크롤로만 올렸다 내렸다하는 디스플레이로 바꼇더라구요.
이렇게 첫 중고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이런거 처음이라 인터넷에 중고폰 살때사기안당하는법, 중고살때 조심해야할것 등등 검색하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