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참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어떤사람은 롤이 더 재밌다고, 어떤사람은 도타가 더 재밌다고 하는데 전 롤을 플레이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롤같은경우 부분 유료화 라는점에서 점 꺼리게되었습니다. 도타2 같이 캐릭터의 외형을 바꾸는 스킨같은것들만 유료로 판다면 모르겠으나 캐릭터도 돈주고 산다는부분에 롤에는 신경을끄고 도타에만 전념하게되었습니다.


필자의 스팀 도타2 게임화면입니다. 총 750 시간을 플레이했네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3년전부터 하루에 두세판씩 해오던게 이렇게 됬네요.


그러나 요즘 도타2의 대한 사랑이 식어가고있는걸 느꼇습니다. 이유들을 생각해봣는데 몇개 꼽아보자면

  • 진입장벽이 매우높으면서도 매번 업데이트마다 게임메타가 확달라진다.
  • 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길수 없다.
  • 정말 내 mmr점수 대에 왜 있는지도 모르는 플레이어가 게임들을 망친다.
이렇습니다.
1.진입장벽이 매우높으면서도 매번 업데이트마다 게임메타가 확달라진다. 
그렇습니다. 매번, 주변에서 도타2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 듣는 소리는 "게임이 정말 어렵다" 는겁니다. 특히나 롤이나 히어로즈 오브 스톰같은 게임을 접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도 그럴것이 롤에서는 플레이어가 구매한 아이템을 배달해주는 짐꾼의 개념이 없고 룬같은경우에도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서 쓸수있는 룬의 제한이 풀리는것이아닌, 게임안에서 매 시간마다 아무나 들락날락할수있는곳에 생기기때문입니다.

제가 한 4달 동안 도타2를 못하게되었다가 다시 시작했을때 정말 모든게 다 바뀌어져있더군요. 도타2 웹사이트의 업데이트 항목을 보니 Reborn 이라고 불리더군요.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새 엔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새 게임 플레이 방식.


인터페이스랑 엔진이 바뀐건 문제가 없었지만 플레이 방식이 바뀐게 제 도타2의 대한 사랑을 식어버리게 만드는 주범이 되었습니다.

요번 업데이트 메타는, 도타 2팀에서 한 게임당 플레이시간이 1시간정도까지 나오니까 이걸 30분정도로 줄일려고 

게임 초중반에 활약할수있는 히어로들을 강하게 업뎃시켜준거같습니다.

.


2.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길수 없다.

AOS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게 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인데, 도타2에서는 이게 은근히 힘이듭니다.

한국서버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US 서버에서 하다보면서 알게된게, 

영어를 전혀못하는 러시아인이나 트롤 캐나다인들이 많이 게임들을 망칩니다. 도타인들이 얼마나 러시아인들에게 지쳤으면 구글에 dota2 russian만 쳐봐도 별게별게 다나올까요..











3.정말 내 mmr점수 대에 왜 있는지도 모르는 플레이어가 게임들을 망친다.

도타2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중 하나입니다. 도타2팀은 이에 대응한다고 이런 게임들을 망치는 플레이어를 일정시간 또는 게임동안 플레이어를 일반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제한을두는 트롤존(Low priority)을 만들었습니다.


트롤존에서 게임할시 일반 플레이어가아닌 자신과 똑같이 게임을 망쳐서 트롤존에 빠진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거기 때문에 주로 일반적인 게임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게임후에 랜덤으로 주는 아이템 드랍도 트롤존에서는 그림의떡입니다. 아이템 드랍기능도 트롤존에서는 일시적으로 삭제됩니다.


게다가 이런식으로 파티를 맺어서 플레이할경우 그 파티안 멤버중 하나라도 트롤존에있는 플레이어가있다면 파티에 속해있는 다른 모든 멤버도 일시적으로 트롤존에 빠지게됩니다. 물론 이 트롤존에 빠져있는사람이 파티에서 나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트롤존에 빠져있는 사람이 있는 파티에서 나오거나 한다면 트롤존에서 매치가 잡힐일은없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하던 게임이였는데, 요즘엔 말도 안통하는 팀때문에 속상하고 컨트롤이 잘되던 캐릭터도 어려워졋고 해서 그냥 다른 게임을 시작해버렸습니다. 그건 바로 스.카.이.림..

+ Recent posts